광주전남지역 대설주의보·풍랑특보 발효.. 광주 10.1cm(종합)

광주CBS 박요진 기자 입력 2020. 2. 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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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도로와 산악 지형 탐방로 등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내린 눈은 이날 낮 12시 기준 광주 10.1㎝를 최고로 담양 8.7㎝, 장성 6.2㎝ 나주 4.3㎝ 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특보가 내려지면서 지리산·내장산·월출산·무등산 등 광주와 전남 도내 국립공원 탐방로 일부 구간의 출입이 한시적으로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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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지리산 성삼재 등 일부 도로 통제
전남 지역 대부분 항로·일부 항공기 결항
(사진=박요진 기자)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도로와 산악 지형 탐방로 등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내린 눈은 이날 낮 12시 기준 광주 10.1㎝를 최고로 담양 8.7㎝, 장성 6.2㎝ 나주 4.3㎝ 등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기준 전남 여수·광양·고흥을 제외한 전남 모든 시·군과 광주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와 신안 흑산도에서는 지난 16일 이번 겨울 첫 적설량이 관측됐으며 이는 기상청이 전국적인 관측망을 갖춘 1973년 이래 가장 늦은 적설량 기록이다.

기상특보가 내려지면서 지리산·내장산·월출산·무등산 등 광주와 전남 도내 국립공원 탐방로 일부 구간의 출입이 한시적으로 금지됐다. 무등산은 원효 광장에서 토끼등 등 5.1㎞ 구간만 개방돼 있다.

도로 결빙을 고려해 광주시내버스 1187번과 1187-1번은 원효사까지 들어가지 않고 우회 운행 중이다.

전남지역 통제 구간은 구례 천은사 주차장에서 도계까지 14㎞, 진도 첨찰산 입구에서 고군 향동 삼거리 3.4㎞, 곡성 고산재 고달에서 산동까지 7㎞ 등이다.

이밖에 곡성에서는 지방도 840호선 오곡면에서 죽곡면까지 7㎞ 구간과 곡성 고달면에서 상동면까지 농어촌도로 13㎞도 지난 16일 밤 11시부터 통제 중이다.

전남 모든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과 섬을 잇는 53개 항로 88척의 여객선 대부분이 결항되고 있다. 항공기도 악천후 탓에 발이 묶여 여수공항 2개 노선 6대, 무안공항 1개 노선 1대가 결항했다.

이번 눈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이날 밤부터 그치겠으나 동부 내륙은 18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다"며 "되도록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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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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