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흑백판', 미공개 스틸.."봉준호 감독이 직접 선정"

박혜진 입력 2020. 2. 17. 10:41 수정 2020. 2. 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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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흑백판' 측이 17일 미공개 스틸 11종을 공개했다.

'기생충'은 가족 희비극이다.

한편 '기생충'팀은 한국 영화의 저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지난 10일(한국 시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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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영화 ‘기생충: 흑백판’ 측이 17일 미공개 스틸 11종을 공개했다. 봉준호 감독이 직접 선정했다. 

흑백 비주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송강호(기택 역)가 유리 너머로 무언가를 은밀히 보고 있었다. 극의 긴장감을 강렬한 한 컷에 담았다.

다음은 전원백수 가족의 어두운 뒷모습. 송강호는 침수된 거리에서 달렸다. 흑백의 대비를 통해 그들이 처해있는 상황이 더욱더 극적으로 느껴졌다.

최우식(기우 역)은 힘없이 창문에 기대고 있었다. 모든 것을 잃은 듯한 얼굴. 무미건조한 표정 안에 복합적인 감정을 담았다.

박사장(이선균 분)의 집과 기택네 집도 대비됐다.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부잣집과 낡은 반지하 집을 뚜렷한 명암의 대비로 담았다. 극과 극인 두 가족의 삶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기생충’은 가족 희비극이다.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를 위해 박사장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흑백판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한편 ‘기생충’팀은 한국 영화의 저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지난 10일(한국 시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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