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차엽 "야구에 미친 서영주, 비호감→재평가 행복해"[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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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를 통해 제대로 얼굴을 알린 차엽은 "드라마의 인기가 많이 체감된다. 대신 배우 차엽이 아니라 서영주 선수로 알아보신다. 진짜 야구선수라고 착각하고 접근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통 '서영주 선수 아니세요?'라고 물어보신다"며 웃었다.
그는 "지금까지 작품하면서 악역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이런 악역은 처음이다. 악역이었다가 재평가 받고,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느껴지는 캐릭터를 연기한 것은 너무나 새로웠다. 그리고 포수라는 역할을 언제 해보겠나. 거기에 의미를 크게 두고 싶다. 정말 중요한건 너무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 너무 행복했다. 정말 행복한 촬영장이었다"며 드라마와 서영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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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를 통해 제대로 얼굴을 알린 차엽은 "드라마의 인기가 많이 체감된다. 대신 배우 차엽이 아니라 서영주 선수로 알아보신다. 진짜 야구선수라고 착각하고 접근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통 '서영주 선수 아니세요?'라고 물어보신다"며 웃었다.
서영주는 드라마에서 비호감과 호감을 오간 인물이다. 연봉 협상 에피소드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서영주는 자신의 가치를 5억원으로 책정, 예산을 많이 받지 못한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과 이세영(박은빈 분) 팀장의 애를 먹였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재활훈련을 보여주거나 룸싸롱으로 이들을 부르는 등 건방진 모습을 보여 비호감으로 찍혔다.
차엽은 "감독님과 처음 미팅할 때 1,2회 대본 밖에 안 받았다. 어떤 친구일지 감이 안 잡혔다. 인물 소개에 '서영주는 대범하고 털털하지만 남들이 봤을 때 깐깐한 스타일. 접근하기 쉽지 않은 스타일'이라고만 써있어서 어떻게 보일지 의문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7회부터 제대로 등장하는데 대본을 보고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 최대한 시청자들에게 나쁘게 다가갔다가 이걸 어떻게 풀어야할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난 그 후를 생각했다. 서영주의 재평가가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난 고세혁(이준혁 분)과는 다르다'라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서영주는 야구에만 미쳐있고 자기 인생을 걸어야 하는 직업이니 책임감이 강한 친구라 생각했다. 그런걸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5억원을 제시했는데 그 5억원은 내가 정말 열심히 할거고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제시한거다. 현재 내 몸값이 2억원이지만 3억원을 더 준다면 더 발전하고 5억원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제시한거라고 내 나름대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비호감 그 후를 생각했다는 차엽의 계산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극중 서영주는 이후 드림즈 주전 포수로서 안방마님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유민호(채종협 분)가 입스를 극복하는 전지훈련 연습경기 에피소드에서 서영주는 든든한 선배로, 믿음직한 포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적재적소에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활약도 그려졌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호감으로 돌려놓았다.
차엽은 "재평가를 해주셔서 요즘 너무 행복하다. 서영주가 드림즈 안에서 분위기 메이커라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임동규가 돌아왔을 때 '동규 동규 임동규~' 하는 안무도 내가 만들었다. '너 때문에 이 신이 살았다'고 한선이 형한테 너무 칭찬 받았다. 감독님도 내가 살렸다고 말씀해주셨다. 임동규에게 타격폼을 알려달라 하고 강두기가 고기 먹을 사람 오라고 했을 때 '고기는 먹어야지'라고 한 말도 애드리브였다. 얘가 유쾌하고 팀에서 잘 어울리는 애라는걸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작품하면서 악역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이런 악역은 처음이다. 악역이었다가 재평가 받고,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느껴지는 캐릭터를 연기한 것은 너무나 새로웠다. 그리고 포수라는 역할을 언제 해보겠나. 거기에 의미를 크게 두고 싶다. 정말 중요한건 너무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 너무 행복했다. 정말 행복한 촬영장이었다"며 드라마와 서영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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