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폭탄' 펩시티 붕괴되나...이 선수, 레알-ATM이 노린다
입력 : 2020.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징계 폭탄' 펩시티 붕괴되나...이 선수, 레알-ATM이 노린다

'징계 폭탄' 펩시티 붕괴되나...이 선수, 레알-ATM이 노린다

징계 폭탄을 맞은 맨체스터 시티의 최강 라인업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스페인 '아스'는 16일(한국시간) "맨시티의 징계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전을 이끌 수 있다"고 전했다.

펩시티로 불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징계 폭탄을 맞았다. UEFA는 15일 "클럽재무관리기구(CFCB)의 조사에 따라 맨시티가 FFP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정했다"며 "앞으로 두 시즌(2020/2021, 2021/2022) 동안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금하며 3천만 유로(약 385억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박탈은 맨시티의 붕괴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우선 과르디올라 감독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분간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없게 되니, 그가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그넬리 회장이 맨시티 징계 발표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주요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도 있다. 스털링이 가장 먼저 맨시티를 떠날 선수로 언급됐으며, 클럽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역시 올 여름 이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스는 "아구에로는 그의 고향 팀인 인디펜디엔테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하지만 지금 당장 아르헨티나 리그로 돌아가기에는 유럽에서도 2~3년은 충분히 뛸 수 있는 실력이다"고 전했다.

아구에로의 계약은 2021년 6월 만료된다. 맨시티가 이적료를 챙기면서 올 여름에는 그를 팔아야 한다. 아스는 "맨시티의 징계는 아구에로의 이적을 촉진시킬 수 있다. 친정팀인 아틀레티코는 올 여름 그를 최상위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을 수 있다. 1월 파리 생제르망(PSG)의 에딘손 카바니를 시도했을 만큼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다. 레알 역시 과거 아구에로 영입을 시도했던 만큼,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선택 사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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