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 발생…“해외 여행력 없어”

입력 2020.02.16 (11:59) 수정 2020.02.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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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닷새 만에 '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80대 한국 남성으로 확진자 중 최고령입니다.

아직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인데,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해외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국내 29번째 확진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1일 28번째 확진환자 발표 이후 닷새 만입니다.

29번째 확진자는 8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진자 중에선 최고령입니다.

이 남성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내원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이 남성이 조사과정에서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후베이성 우한시를 포함한 중국 지역을 다녀오지 않았고, 태국과 싱가포르, 일본 등 동남아 지역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에서 감염됐다는 건데, 당국은 이 환자의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1시 30분, 29번째 환자에 대한 현재까지의 조사 경과를 발표합니다.

전체 국내 확진자 29명 중에서는 9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격리 해제된 22번째 환자는 조선대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다음 주 초 의료진과 논의해 퇴원 시점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7,890명.

이 가운데 577명이 격리돼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7,313명은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오후 3시 정세균 총리 주재로 확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상황 점검과 함께 향후 계획을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서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하고 있는 우리 국민에 대한 이송 계획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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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 발생…“해외 여행력 없어”
    • 입력 2020-02-16 12:01:19
    • 수정2020-02-16 12:20:06
    뉴스 12
[앵커]

닷새 만에 '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80대 한국 남성으로 확진자 중 최고령입니다.

아직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인데,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해외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국내 29번째 확진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1일 28번째 확진환자 발표 이후 닷새 만입니다.

29번째 확진자는 8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진자 중에선 최고령입니다.

이 남성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내원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이 남성이 조사과정에서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후베이성 우한시를 포함한 중국 지역을 다녀오지 않았고, 태국과 싱가포르, 일본 등 동남아 지역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에서 감염됐다는 건데, 당국은 이 환자의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1시 30분, 29번째 환자에 대한 현재까지의 조사 경과를 발표합니다.

전체 국내 확진자 29명 중에서는 9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격리 해제된 22번째 환자는 조선대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다음 주 초 의료진과 논의해 퇴원 시점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7,890명.

이 가운데 577명이 격리돼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7,313명은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오후 3시 정세균 총리 주재로 확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상황 점검과 함께 향후 계획을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서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하고 있는 우리 국민에 대한 이송 계획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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