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주춤'..신규 확진 2천 명대

입력 2020. 2. 15. 10:17 수정 2020. 2. 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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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질병의 발원지인 우한(武漢) 등 후베이(湖北)성을 제외한 중국 지역에서는 11일째 신규 확진자가 줄었습니다.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과 11일에는 2천명대였으나 후베이성의 통계 기준 변경으로 12일과 13일에는 1만5천명과 5천명을 각각 넘다가 12일 다시 2천명대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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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질병의 발원지인 우한(武漢) 등 후베이(湖北)성을 제외한 중국 지역에서는 11일째 신규 확진자가 줄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후베이성에 대한 전시 통제 지역을 늘리고 수도 베이징(北京)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을 2주 동안 자가 격리하도록 강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어제(14일) 하루 동안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641명, 사망자가 143명 각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15일) 0시 기준 임상 진단 병례를 포함한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6만6천492명이고 사망자는 1천5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임상 진단 병례는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폐 CT 촬영을 통해 확진 범위로 분류한 것으로 후베이성이 지난 12일 통계부터 적용했습니다.

후베이성은 어제(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420명, 사망자가 139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중 임상 진단 병례는 각각 1천138명과 34명입니다.

후베이성 가운데 우한(武漢)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천923명과 107명입니다.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과 11일에는 2천명대였으나 후베이성의 통계 기준 변경으로 12일과 13일에는 1만5천명과 5천명을 각각 넘다가 12일 다시 2천명대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후베이를 제외한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890명을 기록한 이래 11일 377명, 12일 312명, 13일 267명, 14일 221명 등으로 11일째 감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 전체로 보면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8천969명입니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8천96명으로 현재 치료를 받는 총 확진자는 5만6천873명입니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51만3천183명이며 이 가운데 16만9천39명이 의학 관찰을 받고 있습니다.

텅쉰(騰迅·텐센트)의 오늘(15일) 오전 6시 현재 집계에 따르면 해외 누적 확진자는 518명입니다.

일본 253명, 싱가포르 67명, 태국 33명, 한국 28명, 말레이시아 19명, 독일·베트남 16명, 미국·호주 15명, 프랑스 11명, 영국 9명, 아랍에미리트·캐나다 8명, 필리핀·인도·이탈리아 3명, 러시아·스페인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캄보디아·스웨덴·벨기에 1명 등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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