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기도하는 남자' 박혁권 "개신교 비판 소재, 출연 망설이기도 했다"
영화 '기도하는 남자'의 배우 박혁권이 개신교의 민낯을 담는 몇몇 장면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기도하는 남자' 개봉을 앞둔 박혁권은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래서 처음에 작품 선택할 때 망설여졌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개신교는 건드리면 안 되니까. 개신교를 적으로 뒀을 때 앞으로의 배우 인생이 쉽지 않을 수 있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꼭 목사님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 영화감독이라고 설정해도 되고, 직업적으로 확실히 자리를 못 잡은 직업이면 된다. 근데 또 굳이 목사님이 아닐 이유도 없겠더라. 직업을 바꿔버리면 일이 커지니까"며 "오히려 목사라는 직업을 많이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 힘들어하는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기도하는 남자'는 극한의 상황, 위험한 유혹에 빠진 개척교회 목사 태욱(박혁권)과 그의 아내 정인(류현경)의 가장 처절한 선택을 쫓는 작품이다. 제23회 부산 국제 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강동헌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박혁권은 목사 태욱 역을 맡았다.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고 낮에는 설교를 한다. 돈은 믿음에 잠식 당한 그를 자꾸만 쫓아다닌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아 큰 교회를 물려받은 대학 후배를 만난 후 참기 어려운 치욕을 당한다.
'기도하는 남자'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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