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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다방마담과 바람나 이혼"…박재란 누구?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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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뉴시스
/사진=TV조선, 뉴시스
가수 박재란이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놓으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재란은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이날 박재란은 전 남편과 이혼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아내로서 역할을 잘 못했다면서도, 전 남편이 사업을 하다 진 빚으로 인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전 남편이 다방 마담과 홍콩으로 도망가려고 해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재란은 "남편이 무릎을 꿇고 빌었지만 나는 '변했을 때는 끝난 것'이라고 말했고, 이게 그와 마지막이다"라고 회상했다.

박재란은 "이혼하고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았다. '내 아픔이 없어지지 않겠나' 싶어서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딸들을 데려가려 했는데, 전 남편이 못 만나게 차단시켰다. 나를 참 아프게 했다"고 말했다.


박재란은 딸 고(故) 박성신을 먼저 떠나보낸 아픔도 고백했다. 고 박성신은 2014년 심장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박재란은 "사위에게 '갑자기 딸(박성신)이 쓰러졌다'고 전화가 왔다"라며 "딸의 영정사진 앞에서 기절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모든 장례 절차가 끝난 후였다. 사위가 (내 상태를 알고) 딸의 묘지를 안 알려줬다. 딸의 마지막 순간을 하지 못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1938년생인 박재란은 올해 나이 82세다. 1960년대 '원조 꾀꼬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럭키 모닝' '코스모스 사랑' '뜰 아래 귀뚜라미' '산 너머 남촌에는' 등의 곡을 냈다.

박재란은 가수 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활동했다. 영화 '비 오는 날의 오후 세시' '천생연분'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도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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