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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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상영관 2000개 두배 늘어 국내선 관련서적 20배나 팔려 28일 프랑스 세자르상도 노려 영화 '기생충'의 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영국 아카데미상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기생충'은 이에 따라 세계 영화의 흐름을 주도해온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최고 권위 영화상 수상작이 될 가능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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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미국 아카데미상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은 이달 28일 프랑스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세자르상을 겨냥한다. 유력한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아카데미상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기생충’은 이에 따라 세계 영화의 흐름을 주도해온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최고 권위 영화상 수상작이 될 가능성을 높인다. 앞서 지난해 5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그 다음달 현지 개봉해 첫 주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바 있다.
전 세계 2000억 원에 육박하는 흥행 수입을 올린 ‘기생충’은 이번 아카데미상 수상에 따라 북미지역을 포함해 상영 기회를 더욱 늘려가고 있다. “지금 당장 나가서 보라”며 ‘기생충’ 관람을 권유한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의 호평도 힘을 더한다. 실제로 ‘기생충’은 북미지역 상영관수 확대와 함께 영국에서도 7일 개봉해 비영어권 영화 최고 오프닝 성적(140만 파운드·21억4000만 원)을 기록했다. 아카데미상 수상과 흥행세에 따라 현지 배급사 측은 상영관을 136개에서 4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관심을 이어간다. 아카데미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10일 ‘기생충’의 각본과 봉준호 감독이 직접 구성한 스토리보드를 담은 도서 세트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온오프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며 아카데미 수상 전날인 9일보다 무려 20배 이상 팔려 나갔다.
이번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참석해 기쁨을 누린 ‘기생충’의 주연 송강호와 조여정을 비롯해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박명훈, 장혜진 등은 이 같은 성과를 업고 12일 ‘금의환향’한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은 현지에 남아 당분간 ‘기생충’과 관련한 일정을 소화한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봉 감독이 귀국하는 대로 국내 취재진 및 관객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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