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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종말’이 가져올 미래 ‘인류 종말’ 아닙니다(책 읽어드립니다)

입력 : 2020-02-11 21:12:55 수정 : 2020-02-11 21: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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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정지훈 교수 등 현상 분석 및 토론
“과거 산업혁명과 노동자 실직 사태서 교훈
저자 리프킨의 뜻 이해해야 미래 사회 대비”
11일 오후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설민석이 ‘노동의 종말’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설민석이 제레미 리프킨 저서 ‘노동의 종말’에 대해 강연하며 전문가 및 연예인 패널들이 미래 세계에 대한 전망과 이야기를 나눴다.

 

11일 오후 방송된 위성·케이블 채널 tvN ‘요즘 책방:책 읽어드립니다’에는 설민석과 함께 이적, 전현무, 윤소희가 출연했다. 또 미래 전략가 정지훈 교수와 빅데이터 전문가 조성준 교수가 함께했다.

 

설민석은 기계의 탄생과 산업혁명 및 인간 노동력의 대량 실직에 대한 역사를 훑어보고, 미래 세계에 함께할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패널들에 퀴즈를 내는 등 흥미롭게 접근했다.

윤소희가 11일 오후 방송되는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노동의 종말’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있다.

 

정지훈 교수는 “리프킨의 원서에 적힌 종말은 ‘노동’에 대한 것 뿐”이라며 “이를 인류의 종말로 해석하거나 리프킨이 종말론자라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조성준 교수는 소비 촉진을 위한 빅데이터 사용 사례를 언급하며 미래 사회에 맞닥뜨릴 변화의 예를 들었다.

 

출연진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결국 ‘인간의 손’에 달려 있다는데 모두 공감했다.

 

‘노동의 종말’은 기술 발전이 가져올 노동자 없는 미래를 예측한 책이다. 세계 30여개 국에서 출간됐고 300여 개 대학에서 교재로 활용되는 경제 및 미래과학 필독서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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