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황교안 '무슨 사태' 발언, 5·18과 관련 없다..법적대응 할 것"

권준영 2020. 2. 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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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지난 9일 종로 현장 행보에서 '1980년대 무슨 사태'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당은 여권의 비판에 대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계없는 발언을 억지로 결부시켜 역사인식 문제로 왜곡하고 있다"며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네거티브 공세는 불법적인 허위사실 유포다.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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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지난 9일 종로 현장 행보에서 '1980년대 무슨 사태'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네거티브 공세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국당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황 대표가 언급한 내용은 1980년 5월 17일에 있었던 휴교령에 따라 대학을 다닐 수 없게 됐던 상황에 대한 것"이라며 "당시 혼탁했던 정국 속에서 결국 대학의 문이 닫혀야 했던 기억을 언급한 것"이라고 앞선 발언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성우 기자]

한국당은 여권의 비판에 대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계없는 발언을 억지로 결부시켜 역사인식 문제로 왜곡하고 있다"며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네거티브 공세는 불법적인 허위사실 유포다.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발생하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는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자신이 대학생이던 1980년대를 언급하던 중에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그래서 학교가 휴교 됐었다"는 발언을 했다. 이어 "그때 2000…아, 1820…아, 1980년. 그때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1980년. 그래서 학교가 휴교되고 이랬던 기억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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