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재도전' 김하성의 꿈 "해외진출? 키움이 먼저" [오!쎈 가오슝]

길준영 2020. 2.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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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하성은 "잘 준비를 했기 때문에 올 시즌이 더 기대가 된다. 작년에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올해는 마지막에 웃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지금 많이 노력하고 있다. 팬분들도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시즌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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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가오슝, 손용호 기자]9일 김하성이 주루 훈련을 하고 있다. /spjj@osen.co.kr

[OSEN=가오슝, 길준영 기자] “지금은 해외진출보다는 키움이 더 먼저다”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키움을 올해 창단 후 처음으로 대만 가오슝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10일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분위기 좋다. 구단에서 많이 신경써주고 있다. 시설도 괜찮다”고 캠프 분위기를 전했다.

김하성은 2020시즌을 앞두고 강한 타구를 많이 날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제 스프링캠프 초반이 넘어가는 시점이다. 김하성은 “웨이트 트레이닝은 평소처럼 열심히 준비했다. 근육이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난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의 준비를 다했다”면서 “캠프 때는 늘 힘들다. 여러가지 준비했던 것을 시험해보면서 시행착오도 겪는다. 그렇지만 잘 준비했기 때문에 시즌이 기대도 된다. 강한 타구도 생각처럼 잘 나오고 있다. 전체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김하성은 포스팅을 통해 해외진출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로 7년차 시즌을 보내는 김하성은 큰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친다면 포스팅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키움 역시 일찌감치 김하성의 해외진출을 허락했다. 

김하성은 5툴(타격, 파워, 스피드, 수비, 어깨)를 고루 갖춘 5툴플레이어에 가깝다. 지난 시즌 성적은 139경기 타율 3할7리(540타수 166안타) 19홈런 104타점 112득점 33도루 OPS 0.880을 기록했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 뛰먼서 20홈런을 3시즌 연속(2016-2018) 기록했고 20홈런-20도루도 한 차례(2016) 달성했다. 2015년과 지난해에는 19홈런을 기록하며 아쉽게 20-20을 놓쳤다.

해외진출에 있어서 자신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하성은 “해외진출은 직접 부딪혀봐야 감이 올 것 같다. 해외 선수들과 직접 뛰어본적이 없어서 정확히 답하기 힘들다. 경험을 해봐야 내 강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서 “지금은 해외진출보다는 키움이 더 먼저다. 해외진출은 나중에 생각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2014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키움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하성은 “올해는 팀 전력이 좋다.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한 것 같다. 정말 자신 있다. 이 자신감을 야구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작년보다 올해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했다.

김하성은 “잘 준비를 했기 때문에 올 시즌이 더 기대가 된다. 작년에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올해는 마지막에 웃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지금 많이 노력하고 있다. 팬분들도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시즌 포부를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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