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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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송혜교, 정말 예뻤다"…'철파엠' 밝힌 #김영철 #순풍산부인과 #여탕쇼 [종합]

기사입력 2020.02.11 08:47 / 기사수정 2020.02.11 09: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개그우먼 박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미선은 최근 세배로 화제를 모은 개인방송 대해 "1인 방송 구독자가 10만명이 넘었다. 1020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또 딸이랑 하는 채널도 하나 더 있는데 이 채널도 5만명이 넘었다. 방송 33년 만에 나를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구나 처음 알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철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미선은 "그 많은 라디오 가운데 김영철 라디오가 (청취율) 세 번째라고 한다. 이렇게 성공할 줄 몰랐다. 역시 재능은 성실함을 못 이긴다. 김영철을 보면서 그런 걸 느낀다. (김영철의) 재능이 성실함에 살짝 더해져 있다. 무엇보다 성실함이 앞서 있기 때문에 '철파엠'이 성공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달이 김성은, 선우용녀, 송혜교, 이태란과 함께한 '순풍산부인과'를 추억하기도 했다. 박미선은 "송혜교 씨가 그때 고등학생이었는데 티 하나 없이 너무 예뻤다. 하다가 '가을동화'에 캐스팅됐다. 모든 스태프들이 송혜교 씨를 예뻐했다. 이태란, 김소연, 미달이도 예뻤다. 또 영상을 보니까 나도 젊어서 예쁘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순풍산부인과'가 요즘 젊은 세대에게 탑골 시트콤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는 "어린 친구들이 저에게 '언니, 누나'라고 한다. '순풍산부인과'를 정주행하니까 제가 어려 보이나 보다. 되게 웃기고 재밌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권진영, 김성은과 토크콘서트 '여탕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박미선은 "같은 교회다니면서 친해졌다. 무언가 해보고 싶어서 편하게 시작했는데 공연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토크콘서트를 해보니 많은 분들이 와서 하고 싶은 얘기가 많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미선, 김성은, 권진영의 여탕Show'(이하 '여탕쇼')는 여탕에서 펼쳐지는 세 여자의 은밀하고 위험한 수다와 함께 여자들끼리 똘똘 뭉쳐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발칙하고 유쾌한 토크쇼. 오는 3월 6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SH아트홀에서 열린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파워FM 보이는라디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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