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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월24일 인도 방문 예정_ 백악관 발표

등록 2020.02.11 08: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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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여정으로 멜라이나 동반

무역 협의, 무기 수출도 논의

【휴스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해 9월 22일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우디 모디' 집회에 참석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이번 집회는 미국을 방문 중인 모디 총리가 미국의 인도계 이민자 사회를 격려·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09.23.

【휴스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해 9월 22일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우디 모디' 집회에 참석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이번 집회는 미국을 방문 중인 모디 총리가 미국의 인도계 이민자 사회를 격려·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09.2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24~25일 이틀 동안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는 그의 취임후 첫 인도방문이라고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더 힐과 로이터통신, 신화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이틀 일정으로 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먼저 방문한 뒤 모디 총리의 고향이자 간디의 도시 아메다바드를 둘러볼 예정이다.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언론담당 비서관은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전화를 통해 이번 인도 방문으로 양국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국 국민 간 강력하고도 지속적인 유대가 생길 것이란 데 뜻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인도 방문 일정 중에 양자 무역 합의를 마무리하게 된다.
 
 인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26억 달러 규모의 군사장비 매입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는 미국 록히드마틴사로부터 26억 달러어치의 군사용 헬리콥터를 구매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방문은 인도에서 새 시민권법에 대한 항의시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결정되었다.  지난 해 12월에 통과된 이 법은 무슬림을 배제시키는 인도의 관습법을 인정한 인도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극심한 반대와 논쟁에 휘말려 있다.

한 편 모디 총리는 지난 해 9월에 1주일동안 미국을 방문,  트럼프 대통령과 휴스턴에서 모디 총리를 위한 인도계 주민들 집회에 나란히 참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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