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캠프인터뷰]준비된 선발 김태훈 "광현이 형 빈자리 100% 가깝게 채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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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이 형의 빈자리를 100%에 가깝게 채우고 싶다."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김태훈은 김광현의 빈자리를 채워야하는 부담감 속에서 자신의 선발 도전을 하게 됐다.
"광현이 형이 도전하러 간 것처럼 나도 새로운 도전이다"라고 한 김태훈은 "광현이 형의 빈자리를 채우는게 목표다. 100%에 가깝게끔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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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비치=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광현이 형의 빈자리를 100%에 가깝게 채우고 싶다."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로 떠나면서 그 빈자리를 누가 메우느냐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경쟁이 심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일찌감치 대체 후보가 정해졌다. 바로 불펜에서 활약했던 김태훈(30)이었다.잘 갖춰진 불펜 자원을 선발로 돌리기 보다 다른 선발 후보에게 기회가 가지 않을까 하는 예상과는 분명히 다른 선택. 김태훈이 최근 불펜에서 활약했지만 입단 당시부터 선발 요원이었고 꾸준히 선발 자원으로 분류가 됐었다는 게 SK측은 설명이었다.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김태훈은 김광현의 빈자리를 채워야하는 부담감 속에서 자신의 선발 도전을 하게 됐다. "광현이 형이 도전하러 간 것처럼 나도 새로운 도전이다"라고 한 김태훈은 "광현이 형의 빈자리를 채우는게 목표다. 100%에 가깝게끔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일단 목표는 두자릿수 승리다.
선발로 성공할 수 있는 관건으로 체력과 제3 구종을 말했다. 김태훈은 "작년과 재작년에 8,9월이 되면 좋지 않았다. 체력적인 부분이었던 같다. 실패를 두번했기 때문에 올해는 이겨내보고 싶다"라고 했다. 선발이 처음이라 선발로서 체력관리를 다시 배워야 하는 상황. "선발인 (문)승원이 형과 (박)종훈이에게 선발의 루틴을 물어보고, 최상덕 투수코치님께도 많이 여쭤보면서 선발 루틴을 만들고 있다"라고 했다
제 3의 구종은 새롭게 만들다기 보다는 예전부터 썼지만 실전에서 자주 쓰지 않았던 공을 더 다듬는 것이라고 했다. 불펜에서 던질 땐 주로 직구와 슬라이더의 투피치였던 김태훈은 여기에 투심과 체인지업을 넣으려 한다.
투심의 경우 2018년 선발로도 나갈 때 자주 썼던 구종으로 당시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엔 투심이 잘 얻어맞아 초반 이후부터는 잘 쓰지 않았다. 김태훈은 "투심이 편하기는 한데 느리게 떨어지는 구종도 필요할 것 같아 체인지업도 연습 많이 하고 있다. 잘되면 구종 4개로 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준비된 선발' 김태훈이 드디어 찾아온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지금까지의 방향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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