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크리스 에반스 "봉준호 감독 영화 출연 안 한다면 어리석죠"

김명일 2020. 2. 10. 2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39)가 봉준호(51) 감독을 극찬했다.

에반스는 봉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2013)에서 주연을 맡아 송강호·고아성·틸다 스윈튼·에드 해리스 등과 열연했다.

  에반스는 "내가 본 봉 감독의 영화들은 정말 대단했다"며 "나는 '살인의 추억' 광팬이고, '마더'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스페셜' 인터뷰 "살인의 추억 광팬..'마더'도 좋아"
설국열차 오디션차 자비로 보스턴→LA..봉 감독 '깜짝'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39)가 봉준호(51) 감독을 극찬했다.

에반스는 봉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2013)에서 주연을 맡아 송강호·고아성·틸다 스윈튼·에드 해리스 등과 열연했다.

10일 방송된 ‘MBC 스페셜’은 봉 감독의 과거 영화 촬영 비화를 소개하고, 출연 배우들을 인터뷰했다.

봉 감독은 방송에서 “LA 오디션에서 30분 간격으로 배우들을 만났는데, 그 중 크리스 에반스가 있었다”며 “심지어 보스턴에서 자비로 날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이미 읽고 온 상태였다”며 “‘이 친구는 되게 인기 있는 친구인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2013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한 크리스 에반스.
 
에반스는 “내가 본 봉 감독의 영화들은 정말 대단했다”며 “나는 ‘살인의 추억’ 광팬이고, ‘마더’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설국열차 출연에 대해 “봉 감독이 제게 관심이 있는데, 제가 그와 함께 작업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했다”며 존경을 드러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