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 물리고 불편해도"..'고립낙원' 영국인 부부가 정글에 사는 이유는?[TV포커스]

박소현 기자 2020. 2. 1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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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 벨리즈에서 '정글'살이에 나선 부부의 사연이 안방을 찾는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고립낙원' 벨리즈 편에서 탐험가 겸 방송인 제임스 후퍼가 벨리즈의 '자연인' 리처드-엘리사 부부를 만난다.

리처드-엘리사 부부는 영국 런던에서 출판사 직원과 극장 배우로 편안하게 살던 삶을 포기하고 10여년 전 정글로 들어가 자발적 고립 생활 중이다.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고도 두 사람이 벨리즈 정글을 떠날 수 없는 이유가 '고립낙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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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고립낙원'.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중앙아메리카 벨리즈에서 '정글'살이에 나선 부부의 사연이 안방을 찾는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고립낙원' 벨리즈 편에서 탐험가 겸 방송인 제임스 후퍼가 벨리즈의 '자연인' 리처드-엘리사 부부를 만난다. 리처드-엘리사 부부는 영국 런던에서 출판사 직원과 극장 배우로 편안하게 살던 삶을 포기하고 10여년 전 정글로 들어가 자발적 고립 생활 중이다.

리처드-엘리사 부부는 5년 동안 5만 개의 플라스틱병과 1만 8000개의 유리병을 활용해 일종의 스테인드글라스 방식으로 자신들의 '정글하우스'를 지었다. 이들은 버려지는 쓰레기를 재활용했고, 빗물을 정수하며 살고 있다. 카카오, 라임, 파인애플을 집 앞마당에서 구해 먹고, 직접 따온 커피콩을 로스팅해서 커피를 마시는 등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글 생활이 마냥 낭만적인 것은 아니다. 엘리사는 이곳에서 20번이나 전갈에 물리는 등 고충을 겪었고, 도처에 야생동물과 벌레로 가득하다. 두 사람의 보금자리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밤이 되면 위험하다. 2008년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올해의 탐험가로 남태평양 횡단, 에베레스트산 등반 등 여러 경험을 한 제임스에게도 벨리즈 정글 살이는 놀랍기만 하다.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고도 두 사람이 벨리즈 정글을 떠날 수 없는 이유가 '고립낙원'을 통해 공개된다.

자유인들의 자발적 고립생활기를 다룬 '고립낙원'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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