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킹그룹회의 열렸다..남북협력·북미대화·북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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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10일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대북제제, 남북협력, 북핵 등 한반도 사안 관련 제반 현안을 논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워킹그룹은 (스티브)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이도훈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미간 북핵, 북한 문제 관련 포괄적 협의체"라며 "이번 국장급 회의도 이러한 맥락에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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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10일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대북제제, 남북협력, 북핵 등 한반도 사안 관련 제반 현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부대표와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측은 남북관계 및 북미대화 동향을 포함해 북핵, 북한 문제 관련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워킹그룹 회의에서 '북한 철도·도로 연결 문제'를 언급할 건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연초 대통령 신년사에서 나온 남북협력구상에 대해 논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철도도로 연결, 접경지대협력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개별 관광에 대해선 "그동안 정부가 일관되게 밝혀온 것처럼 한미 간의 협력 사항은 아니"라며 "다만, 미측과 협조 차원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설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개별관광이 대량현금(벌크캐시) 이전 등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에 직접적인 저촉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미국은 관광객이 방북할 경우 소지하게 되는 스마트폰과 카메라 등의 물품이 제재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11일에는 이문희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웡 부대표 간 북핵협상 차석대표 협의가 예정됐다. 한반도 문제 관련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협의는 한미가 2018년 11월부터 가동해 온 워킹그룹 회의다. 다만 정부는 가급적 '워킹그룹'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워킹그룹 회의가 외세의존적이라며 반감을 드러낸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워킹그룹은 (스티브)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이도훈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미간 북핵, 북한 문제 관련 포괄적 협의체"라며 "이번 국장급 회의도 이러한 맥락에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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