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이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아카데미 시상식 2020'이 막을 연다.

1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아카데미 시상식 2020)'이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TV조선에서 단독 생중계된다. 시상식 진행은 방송인 안현모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맡았다.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조여정, 최우식, 이선균, 박소담, 이정은 등 기생충 주역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 편집, 미술, 국제영화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중 작품상은 '기생충'과 더불어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가 후보에 올랐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아카데미 작품상에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이 유력하지만, 기생충이 뒤집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놔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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