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미우새' 송가인, 김종국 이상형 지목 "근육 좋아"

이승진 기자 2020. 2. 10.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우새' 트로트 대세 송가인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송가인이 출연했다.

신동엽은 송가인에게 '미운 우리 새끼'였던 적이 있었는지 물었다.

신동엽이 "'미우새' 출연 전에도 방송 등을 통해 김종국을 많이 봤지 않나. 바로 그 몸이었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송가인은 바로 "그렇다"라고 답하며 쑥쓰러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면캡처=SBS '미우새'© 뉴스1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미우새' 트로트 대세 송가인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송가인이 출연했다.

최근 어르신들의 송통령으로 자리잡은 송가인은 "고향집은 너무 알려져서 관광지가 되버렸다. 무슨 일이 있을까봐 마당에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아빠가 보고 싶을 때 CCTV로 실시간으로 본다. 마당에서 항상 손님들을 맞이해주시고 사진 찍어주고 계신다"라며 "관광객이 많을 때는 하루 2000명씩 오신다. 비가와도 오신다"고 전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고향인 진도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하자 송가인은 "관광객이 어마어마하게 늘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송가인의 말에 "그 앞에 내가 편의점이라도 내면 안되겠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가인은 "안 그래도 고모와 고모부가 앞에서 특산품을 팔고 계신다"라고 말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송가인에게 '미운 우리 새끼'였던 적이 있었는지 물었다. 이에 송가인은 "그 전에는 수입도 없었고 활동도 못해서 눈치가 보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돈만 갖다 쓴다고 돈덩어리라고 그랬다"고 말하자 '미우새' 어머님들은 "지금은 복덩어리다"라고 말했다.

송가인은 "중간중간 기획사에 소속돼 있을 때도 있었고 혼자 다닐 때도 있었다. 혼자 다닐 때는 너무 힘들고 서러웠다"며 "혼자 활동할 당시 창녕에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 추운 날 다른 가수들은 차에 대기하는데 나만 천막 안에 있었다. 그때는 조금 서러웠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송가인은 김희철의 영상을 보던 중 신동엽으로부터 암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신동엽은 "소리를 하려면 가사를 다 외워야하지 않나. 그럼 기억력이 좋지 않나"고 질문했다.

이에 송가인은 "아무래도 암기력은 좀 있어야 한다. 무대에서 다 외워서 공연해야 하기 때문이다. '춘향가' 같은 경우는 5시간 반씩 한다. 그래야 완창 판소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그러면서도 가사가 틀린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그는 "가사가 비슷한 건 다른 대목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다시 돌아오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대처한다"라고 전하며 '춘향가'의 한 대목을 판소리로 들려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송가인은 '허벅지가 튼실한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김종국을 언급했다. 신동엽은 "김종국처럼 몸 좋은 사람이 이상형인거냐. 건장한게 꼭 근육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냐"고 물었다.

송가인은 "마른 사람은 조금 매력 없게 느껴진다. 이왕이면 살보다는 근육이 좋다"고 답했다. 신동엽이 "'미우새' 출연 전에도 방송 등을 통해 김종국을 많이 봤지 않나. 바로 그 몸이었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송가인은 바로 "그렇다"라고 답하며 쑥쓰러워했다.

한편 송가인은 이성에게 느끼는 '심쿵 포인트'로 "식당 종업원 분들에게 친절하게 대했을 때"라며 "예의 바른 모습을 보면 설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