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관위, 정봉주 전 의원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
입력: 2020.02.09 20:34 / 수정: 2020.02.09 20:34
더불어민주당이 9일 오후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던 정봉준 전 의원에 대해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정 전 의원이 2018년 3월 12일 국회에서 자신의 성추행 의혹 보도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는 모습. / 더팩트 DB
더불어민주당이 9일 오후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던 정봉준 전 의원에 대해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정 전 의원이 2018년 3월 12일 국회에서 자신의 성추행 의혹 보도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는 모습. / 더팩트 DB

"국민적 눈높이와 기대 못 미쳐"

[더팩트│성강현 기자]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던 정봉준 전 의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9일 오는 4·15 총선 출마를 선언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경선 기회를 주지 않기로 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공관위는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정 전 의원이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바 있어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면서 "국민적 눈높이와 기대를 우선하는 공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적격 판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봉주 전 의원은 앞으로 공관위 결정을 승복해 불출마하거나 무소속으로 총선 준비를 선택해야 한다.

최근 정봉주 전 의원은 금태섭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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