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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25번째 확진자 나온 시흥시 매화동 등 시 어린이집 휴업 권고

입력 : 2020-02-09 16:38:46 수정 : 2020-02-09 16: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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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 등 보육 희망자는 등원 가능
강서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9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9일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에서 2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흥시는 어린이집 465곳 휴원 권고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시흥에서 추가 감염자가 확인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는 총 25명이 됐다.

 

이날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은 지난해 11월부터 1월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아들·며느리와 함께 지내다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월 4일 며느리께서 먼저 기침 증상이 있으셔서 며느리분이 먼저 발병하고 가족 내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경기도와 관할 보건당국은 아들, 며느리에 대해서도 정밀검사에 들어가는 한편 A씨의 자택과 인근 경유지에 대해 환경 소독을 실시했다. 시흥시는 월요일일 10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465곳에 휴원을 권고했다.

 

어린이집 휴업은 확진자의 동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기간이 더 연장될 수 있다. 다만 맞벌이 가정 등 보육 희망자는 등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5번째 환자 가족의 동선과 귀국 후의 접촉력 등을 파악해 정확한 감염경로와 감염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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