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한기범 /사진=뉴시스 |
7일 방영된 KBS1 '아침마당'에는 한기범과 아내 안미애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안미애씨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밝혔다.
안미애씨는 "남편이 마르고, 국민약골이고, 과거 마르판증후군으로 심장수술도 했다"며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안쓰러워하시며 매번 건강하냐고 물어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랜 기간 남편의 건강을 묻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안 좋았다는 안미애씨는 "우리 남편 건강하다. 예방적 차원의 수술을 받아서 투병하지도 않았고 일상생활에 지장도 없다"며 "농구도 8쿼터까지 늘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기범 부부의 첫 만남도 언급됐다. 안미애씨는 "무도회장에서 만났다. 무도회장이 문제가 아니라 술이 없었으면 만나지 못했을 것 같다"며 "보시다시피 얼굴이랑 좀 아니지 않나. 키는 멀대처럼 크고"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