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엠블럼 이어 국가대표팀 유니폼도 '호불호' 갈리나

박준범 2020. 2. 7. 0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축구협회 새 엠블럼에 이어 유니폼도 '호불호'가 갈렸다.

6일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협회가 어떤 방법으로 새 유니폼에 친숙함을 더할 수 있을지는 지켜 볼 일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서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새 엠블럼을 포함한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는데 이 역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공개된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제공 | 나이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대한축구협회 새 엠블럼에 이어 유니폼도 ‘호불호’가 갈렸다.

6일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그러나 엠블럼 공개 때와 마찬가지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제작사 나이키에 따르면 대표팀의 홈 유니폼은 한국만의 특별한 문화 에너지인 한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선명한 분홍색에서 강렬한 레드 컬러로 점차 강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정 유니폼은 용맹한 백호의 위풍당당한 모습에서 착안했다. 확연히 드러나는 백호 무늬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대표팀의 존재감을 나타낸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새로운 변화와 획기적인 시도에 대한 높은 평가보다는 디자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우세하다. 특히 원정 유니폼의 경우 백호가 아닌 얼룩말이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홈 유니폼에 대한 반응도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다. 협회는 지속적인 노출과 선수들의 실물 착용 모습이 공개된다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유니폼은 당장 3월 A매치에서부터 선수들이 착용할 예정이다. 협회가 어떤 방법으로 새 유니폼에 친숙함을 더할 수 있을지는 지켜 볼 일이다.

5일 공개된 대한축구협회 새 엠블럼. 제공 |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는 앞서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새 엠블럼을 포함한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는데 이 역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렸다.신선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의견도 그에 못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전면에 내세운 호랑이 얼굴이 고양이가 아니냐는 비판 여론도 존재했다. 이에 이정섭 대한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은 “처음에는 생소했는데 반복적으로 보다보니 친숙해졌다. 호불호와 어색함은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