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거절, '개통령'에게 한국당 영입 제안이? "반장 선거도 나가지 않았는데.."

김수영 입력 2020. 2. 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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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이 자유한국당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한 매체는 한국당 관계자의 말을 빌려 "당의 정책자문 위원으로 강형욱을 접촉했지만 그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은 1인 가족 증가, 전통적 가족 해체 등과 맞물려 반려동물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증가를 고려해 관련 정책자문단을 만들고 강형욱을 영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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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거절, 한국당 영입 제안에 "절대 안 해"
"정치 너무 무서운 일, 하고 싶은 마음 없어"
강형욱, 한국당 영입 제안 거절 /사진=한경DB


'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이 자유한국당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한 매체는 한국당 관계자의 말을 빌려 "당의 정책자문 위원으로 강형욱을 접촉했지만 그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은 1인 가족 증가, 전통적 가족 해체 등과 맞물려 반려동물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증가를 고려해 관련 정책자문단을 만들고 강형욱을 영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형욱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정치를 모른다"며 "절대 안 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생각해 주는 건 영광이고 감사하지만 말도 안 된다. 정치라는 건 너무 무서운 일인 것 같다"면서 "절대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나는 강아지 훈련만 하는 사람이다. 어린 시절 반장 선거에도 나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달 21일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을 비롯한 반려동물 관련 총선 공약을 지난달 21일 발표했다.

당시 황교안 대표는 강아지를 안고 공약 취지를 설명하며 자신이 14년 동안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을 때 가슴이 무겁고 아팠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몇 년 전에 반려동물을 키우다 14년 만에 (반려동물이) 작고를 하셨다"면서 "반려동물은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왔다. 한국당이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한 것도 사회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형욱은 반려견 행동 교육업체 '보듬컴퍼니'를 운영 중이다. 그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현재 KBS2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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