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5월 결혼’ 오종혁 자필 편지 공개 “평생 함께할 확신, 잘 살겠다”

입력 2020-02-05 2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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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5월 결혼’ 오종혁 자필 편지 공개 “평생 함께할 확신, 잘 살겠다”

클릭비 오종혁이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오종혁은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참…제가 하는 일이 그렇죠’라는 제목으로 결혼 소감을 담은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먼저 “‘나 장가 간다’ 이렇게 소리 치고 직접 축하받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을 듣게 했다”고 털어놨다.


오종혁은 “이건 2월 16일 모임에서 제일 먼저 알려주려고 했다. 그게 예의고 순서니까. 그런데 편지 쓸 시간도 없이 나 또한 기사로 접했다. 나도 당황스럽고 속상하지만 아마 나보다 더 많이 섭섭하고 속상했을 당신들에게 진심을 담아 말씀드린다.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마흔 전에는 가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마흔 직전에 가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오종혁은 예비 신부에 대해 “나를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라며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다는 확인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다른 말보단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응원해 달라”며 “하는 일마다 엉망인 종혁 올림”이라고 글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열애 중임을 직접 밝힌 오종혁. 그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4월 결혼한 김상혁과 그해 11월 결혼한 유호석(에반)에 이어 클릭비에서 세 번째로 품절남이 된다.



<다음은 오종혁 자필 편지 전문>

"나! 장가간다"...이렇게 소리치고, 직접 축하받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 듣게 했네유....

이번 2월 16일 모임에서 제일 먼저 알려주려고 했는데... 그게 예의였고 순서였는데...편지 쓸 시간도 없이 저 또한 기사로 접했네유. 저도 당황스럽고 속상하지만 아마도 저보다 더 많이 섭섭하고, 속상했을 당신들께 진심을 담아 말씀드려유.

미안합니다....그... 마흔 전엔 가려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마흔 직전에 가게 됐네유..

저를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이고,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단 확신이 든 친구에유... 다른 말보단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 드릴게유... 응원해주실 거쥬?

하는 일마다 엉망인 종혁 올림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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