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이재훈 "10년 전 결혼, 두 아이 아빠" 뒤늦은 고백

김연주 2020. 2. 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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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쿨 멤버 이재훈(46)이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쿨 이재훈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09년 결혼,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해 가정을 꾸린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이재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아내와 3~4년 교제를 이어오다 2009년 가정을 이뤘으며, 첫 아이 출산 이후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으나 아내의 건강상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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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쿨 멤버 이재훈/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그룹 쿨 멤버 이재훈(46)이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쿨 이재훈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09년 결혼,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해 가정을 꾸린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이재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아내와 3~4년 교제를 이어오다 2009년 가정을 이뤘으며, 첫 아이 출산 이후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으나 아내의 건강상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이재훈은 "언젠가 기회가 되면 공개적으로 결혼한 사실과 예쁜 아이들을 키우는 아빠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 숨기려고 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이 사실을 고백할 마땅한 자리나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용기를 내서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임신중독증과 부정맥 등 건강이 안 좋아졌고 한동안 병원을 오가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래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그렇다 보니 친한 지인들만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재훈은 아내에 대해 "7세 연하인데 현명하고 똑똑하다. 내 직업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고 배려심도 많다. 너무 고맙고 감사한 존재다. 앞으로도 예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주도 집에서 가족들을 초대해서 혼인서약만 했다. 정식으로 예식을 올리지 않은 게 미안하다. 그래서 리마인드 웨딩을 꼭 하고 싶다. 친한 지인들, 가족들 다 초대해서 정식으로 결혼식도 올리고 축복도 받고 싶다"고 했다.

이재훈은 "기사를 보고 놀랄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다. 가장 미안한 건 가까운 곳에서 한결같이 지지해주는 팬분들이다.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훈은 1994년 그룹 쿨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쿨의 메인 보컬로 활동한 이재훈은 '슬퍼지려 하기 전에', '애상', '해변의 여인'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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