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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16번째 확진자 동선 오른 '광주21세기병원' 코호트 격리

입력 : 2020-02-04 21:41:00 수정 : 2020-02-04 23: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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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뒤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진 광주 광산구 광주21세기병원의 출입문이 4일 굳게 닫혀있다. 광주=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자 A씨(42·여)가 다녀간 광주 광산구 광주21세기병원에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신종 코로나 사태 후 처음으로 내려진 조치다.

 

이에 따라 광주21세기병원은 환자·보호자 등이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못하게 통제했고, 의료진은 자가 격리 조치됐다.

 

16번째 확진 환자의 첫째딸(21)은 지난달 27일 광주21세기병원에서 인대봉합수술을 받은 후 입원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발열·오한 증세로 처음 이 병원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될 때까지 4회 방문했다.

 

코호트(Cohort) 격리는 전염병이 퍼질 가능성이 있는 의심환자들을 한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전염병 확진자가 나온 병동의 환자를 특정 집단(코호트)로 묶어 외부와 격리하며, 보통 병원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로 이해된다.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지만 환자는 물론 의료진과 직원도 바이러스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병원 내에 격리 조치되며, 외출 등 외부 활동은 금지된다. 병원 내 물품 이동도 제한된다.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일부 병원에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진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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