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이 레즈비언? '안녕 드라큘라' 연기변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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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라큘라' 서현·이주빈 티저 영상 공개
서현·이주빈 그릴 청춘의 얼굴
서현·이주빈 그릴 청춘의 얼굴

JTBC 드라마페스타 '안녕 드라큘라' 측은 오는 17일과 18일 방영을 앞두고 안나(서현)와 서연(이주빈)의 이야기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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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진짜 나를 찾으려는 안나와 서연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인디밴드 보컬인 서연에게 현실을 일깨워준 것은 다름 아닌 전 남자친구 상우(지일주)였다. "아이같이 구는 건 여전하구나. 정신 차리고 보면 네 모습이 너무 별로일까 봐 음악 하는 네 모습에 취해있는 거잖아"라고 내뱉은 상우 때문에 서연은 "제가 틀렸던 걸까요"라며 고민에 빠진다.
서연의 고민을 받아주는 안나 또한 삶이 녹록지 않기는 마찬가지. 착한 딸로 살아온 그녀는 "좀 평범하게 살면 안 되겠니?"라는 엄마 미영의 말에 상처받는다. 그러나 늘 틀릴 가능성에 대해 생각했던 두 청춘은 변화를 시작한다. 안나는 "이젠 그만 착하고 싶어"라며 엄마에게 숨겨온 감정들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서연은 "난 개똥밭을 굴러도 음악이라고"라며 사이다 한 방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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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깊어진 연기로 돌아온 서현은 말하지 못한 비밀을 간직한 초등학교 교사 안나로 분한다.
안나는 자신이 여자를 좋아한다는 걸 중학생 때 깨닫고 엄마 미영에게 고백하지만, 미영은 외면했다. 그 좌절감이 삶을 지배해 왔고,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소정(이청아)에게 8년 만에 이별 통보를 받으면서 절망을 느끼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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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개성으로 주목받는 신예 이주빈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디밴드 보컬 서연을 연기한다. 지독하게 상처받았지만, 긴 시간 상우 또한 자신의 현실이었기에 쉽게 놓지 못하는 서연은 그와 헤어진 후로 미신에 집착하게 된다.
서로 다른 고민을 안고 있지만, 어딘지 닮은 두 사람의 변화와 성장은 마음을 울리는 공감을 선사할 전망. 무엇보다 현실 모녀’로 분해 세밀한 감정연기를 선보일 서현, 이지현의 조합과 특별한 에피소드를 그려나갈 이주빈, 지일주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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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첫 라인업으로 선보였던 '루왁인간' 역시 웰메이드라는 호평과 함께 화제를 모았다. 2020년 드라마 페스타의 포문을 여는 '안녕 드라큘라'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는 '아름다운 세상',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프로듀서 및 '언터쳐블', '판타스틱'의 조연출로 활약한 김다예 PD와 2018 JTBC 극본공모 출신 신예 하정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오는 17일과 1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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