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슈퍼볼' 광고, 평가 꼴찌.. 현대차 2위에

최연재 인턴기자 2020. 2. 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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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슈퍼볼' TV 광고에 엄청난 금액을 쏟아 부었지만 평가에서는 꼴찌를 차지했다.

3일(현지시간) USA투데이 산하의 '애드 미터' 광고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영된 트럼프 대통령의 형사사법 개혁 광고 편이 총 62개 광고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두 편의 광고를 슈퍼볼 TV광고 비용으로 총 1100만 달러(약 130억 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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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법개혁 광고. /사진=슈퍼볼 광고 유튜브 영상 갈무리

트럼프 대통령이 '슈퍼볼' TV 광고에 엄청난 금액을 쏟아 부었지만 평가에서는 꼴찌를 차지했다. 슈퍼볼은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을 가리키는 말로 미국 내 시청자만 1억명이 넘는 대형 행사이다.

3일(현지시간) USA투데이 산하의 '애드 미터' 광고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영된 트럼프 대통령의 형사사법 개혁 광고 편이 총 62개 광고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두 편의 광고를 슈퍼볼 TV광고 비용으로 총 1100만 달러(약 130억 원)를 썼다. 각각 30초 분량으로 사법개혁 광고와 '경제성과' 광고였다. 하지만 사법개혁 광고는 슈퍼볼의 중간광고로 송출된 반면 경제성과 광고는 경기 이후 나가면서 선호도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액수의 광고비를 투입해 60초 분량의 '총기규제' 관련 광고를 낸 민주당 대선 주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광고도 60위로 최하위권에 그쳤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의 광고는 풋볼 선수를 꿈꾸었지만 2013년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조지의 어머니를 등장시켜 총기 문제를 다뤘다. 총기규제에 소극적인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려는 의도였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한 현대자동차 광고.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한편 한국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광고는 평가에서 각각 2위, 8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로 알려진 배우 크리스 에반스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원격 주차가 가능한 차량에 관해 얘기하는 내용을 담았다.

1위에는 지프 트럭의 다양한 기능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 지프(Jeep) 광고가 올랐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전날 폭스TV를 통해 생중계된 슈퍼볼 경기는 1억200만명이 시청해 지난해(1억70만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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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인턴기자 choiy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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