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 결혼·출산·입대 한 번에 고백 "1년 지났다" [종합]

오지원 기자 2020. 2. 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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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준이 이미 1년 전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성준은 군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군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둘 사이에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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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성준이 이미 1년 전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1년째 군 복무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3일 "지난 2018년 12월 군복무를 위해 조용히 입대한 성준이 소속사를 통해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성준은 군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군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둘 사이에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결혼과 출산 소식은 이미 1년 전의 것이라는 사실에 더욱 충격을 선사했다. 소속사는 "약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성준은 아내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복무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뒤늦게 해당 사실을 털어놓은 성준은 직접 쓴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과 출산 소식을 일찍 털어놓을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제가 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성준은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께도 부득이 조금은 늦어버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그 시기 바로 전달해드리지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성준은 "저는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도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모델로 데뷔한 성준은 2011년 KBS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구가의 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로맨스가 필요해3' '연애의 발견' '하이드 지킬, 나' '상류사회' '완벽한 아내' 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가장 최근 작품은 지난 2017년 방송된 '완벽한 아내'와 같은 해 개봉한 영화 '악녀'. 이후 약 3년 간 활동을 하지 않아 근황을 감춘 듯 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1년 전 결혼과 출산, 입대 소식 등을 고백하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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