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 결혼·출산 발표한 성준 누구?

배우 성준./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성준이 군 복무 중 갑작스런 결혼과 출산 소식을 전한 가운데 성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성준은 지난 3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대 즈음 결혼 계획을 세우고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아기 소식을 알았다"며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파 혼인 신고는 했으나 결혼식은 진행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입대한 지 1년이 지났지만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돼 복무 전환을 신청했다"며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성준은 1990년생 모델 출신 배우로 본명은 방성준이다. 모델로 활동 당시 2011년 S/S 파리컬렉션 우영미, Rynshu 패션쇼에 섰다.

같은 해 KBS2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데뷔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후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닥치고 꽃미남 밴드'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상류사회' 등에 출연했다.

특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에서 능력 있는 연하남 역할, '연애의 발견'에서 주인공의 남자친구 역할을 하며 로맨스 강자로 떠올랐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2년 KBS 연기대상에서 KBS2 드라마 스페셜 '습지생태보고서'로 남자 연작 단막극상, 2014년 제7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서 뉴아이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8년 12월 갑작스럽게 육군 현역으로 비공개 입대했다. 그러다 이듬해 4월에서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난 성격 탓에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입대해 버려서 죄송하다"는 입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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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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