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은 보다 작고 가벼운 클리너 헤드1를 제작하기 위해 항공기 등급의 6061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브러시 바의 지름을 29% 줄이면서도 견고한 내벽을 개발했다. 탄소 섬유 필라멘트와 펠트를 꿰매는 방식으로 접착제와 플라스틱 부품 사용도 줄였다.
아울러 먼지 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를 개발한 뒤 25년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발전시킨 사이클론 기술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필터에만 의존하거나 낮은 효율의 사이클론 시스템을 갖춘 진공청소기에서 나타나는 성능 저하를 방지했다. 공기 흐름 중 먼지를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기능도 갖췄다.
사이클론이 발생시킨 원심력으로 공기로부터 분리된 미세먼지는 먼지 통에 따로 보관된다. 먼지는 먼지 통에 장착된 4개의 고무 씰(seal)을 통해 그대로 유지된다.
입자가 작은 먼지는 프리-모터 필터(pre-motor filter)를 거쳐 이동한다. 포스트 모터 필터(post motor filter)는 알레르기 유발 항원, 꽃가루, 곰팡이 포자를 포함한 0.3 마이크론 크기 정도의 작은 입자를 99.97% 포착해 더욱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
쌓인 먼지는 레버를 위로 당기는 간단한 동작을 통해 위생적이고도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
소비자 권장 가격은 64만9000원이다. 다이슨 공식 웹사이트와 하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된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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