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이해리 "박진영, 공항서 '불후' 무대 칭찬..기분 더 좋았다" (김영철의 파워FM)

김지하 기자 2020. 2. 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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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다비치의 이해리가 가수 박진영으로부터 감동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이해리는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의 파워FM'은 이해리가 과거 KBS2 '불후의 명곡' 박진영 편에 출연해 부른 '너의 뒤에서'를 짧게 소개했다.

이해리는 "'불후의 명곡' 박진영 편에서 불렀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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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 다비치 이해리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다비치의 이해리가 가수 박진영으로부터 감동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이해리는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의 파워FM'은 이해리가 과거 KBS2 '불후의 명곡' 박진영 편에 출연해 부른 '너의 뒤에서'를 짧게 소개했다.

이해리는 "'불후의 명곡' 박진영 편에서 불렀던 것"이라고 했다. 박진영의 반응에 대해서는 "녹화 끝나고가 아니고 시상식 때 공항에서 봤는데 그때 칭찬을 해주더라"라며 "너무 좋았다고 했다. 사적인 곳에서 이야기를 해주시니 더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또 "선배한테 인정 받은 것도 같고 했다. 노래 감정에 잘 빠져드는 편이다. 강민경도 잘 운다. 감수성 풍부한 편"이라고 했다. 이에 김영철이 "둘 다 울어서 노래 못한 적이 있냐"라고 묻자 김영철은 "둘다 웃어서 못한 적이 더 많다"라고 털어놨다.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해리는 "말도 안 되는 것에서 터진다. 이번에 12월 콘서트 때인데 '거북이'라는 노래가 있다. 둘이 브릿지에 마주 보고 화음 넣는 부분이 있다"라며 "애드리브 할 때 민경이 부분이라 눈을 떴는데 애가 없는 거다. 신나서 관객들과 호흡 중이더라. 눈 마주치고 불러야 하는데. 이틀 다 그러다 삼일째에 눈을 마주쳤다"라고 했다.

한편 이해리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프롬 에이치'(from h)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우는 법을 잊어버렸나요'는 공개 이후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면서 사랑을 받고 있다.

'우는 법을 잊어버렸나요'는 힘든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을 위한 이해리의 따뜻한 감성 발라드다. 가장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이해리의 따뜻하고 섬세한 음색이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전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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