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의 새로운 '소리없이 강한 남자' 송교창

백지선 입력 2020. 2. 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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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전주KCC가 서울 삼성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CC의 새로운 '소리없이 강한 남자' 송교창이 18점을 넣으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과감한 골밑 공격으로 득점을 올린 송교창.

이번에는 라건아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3점포를 터뜨립니다.

송교창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습니다.

마치 '소리없이 강한남자'로 불렸던 KCC의 전설 추승균 전 감독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4쿼터 속공 기회에서 호쾌한 투핸드 덩크까지 선보인 송교창.

KCC는 18점을 올린 송교창을 앞세워 삼성에 77대70으로 이겼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나며 단독 4위가 된 KCC는 3위 서울SK와의 격차를 3.5경기로 좁혔습니다.

<송교창 / 전주KCC> "저희가 똘똘 뭉쳐 잘 한다면 1위도 노려볼 수 있을 거 같고요. 당연히 선수라면 우승을 목표로 갖고 있는 거고요."

라건아는 25점을 넣었고, 이정현도 18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중인 창원LG와 고양 오리온은 그들만의 뜨거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LG가 경기를 리드한 가운데 오리온이 막판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사보비치의 마지막 슛이 빗나가면서 경기는 LG의 70대 68 승리로 끝났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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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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