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입성' 김광현 "첫 목표는 선발진 합류"
<앵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김광현 투수가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선발진 합류를 첫 목표로 꼽았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의 팀 색깔인 붉은색 머플러와 가방 차림으로 공항에 등장했습니다.
[김광현 : 팀 색깔이 친정팀(SK)도 마찬가지로 빨간색으로 통일이 된 것에 대해서, 머플러도 빨간색으로 선택을 했고.]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겠다며 당당히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광현 :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투수는 맞으면서 커야 한다고. 최대한 정면승부를 해서 많이 맞고, 해결 방법은 스스로 찾는 게.]
최근 일본 오키나와에서 류현진과 함께 몸을 만들어 왔던 김광현은 미국 생활에 대한 많은 조언을 들었다며 적응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광현 : 은행은 어디로 가야 되는지 소셜넘버는 어떻게 받아야 되는지 (류현진 선수가 알려줬고) 야구에 대해선 제가 보고 배우는 거죠.]
첫 목표는 선발진 합류입니다.
[김광현 : 선발진에 합류하게 되면 다섯 번째 선발로 들어가게 될 텐데 150이닝 정도는 던지는 게 꿈이자 목표입니다.]
김광현은 일단 친정팀 SK의 플로리다 캠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다음 달 12일 세인트루이스 팀 훈련에 합류합니다.
[김광현 : 다시 이 자리에 섰을 때는 당당하게 박수받으면서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남 일)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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