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도주줄당기기는 보류

강병서 2020. 1. 31.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청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따라 2월8일 청도천 둔치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0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취소했다.

군은 경북도 무형문화재인 도주줄당기기 재현, 달집을 만들어 태우면서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을 매년 개최해 왔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전국적 명성을 가진 청도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해 아쉽지만 우한 폐렴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에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
청도 정월대보름 행사, 2019


[청도=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따라 2월8일 청도천 둔치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0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취소했다.

군민들이 직접 짚단 3만여단을 꼬아 만든 길이 100m의 대규모 줄을 이용한 ‘도주줄당기기’ 재현 행사는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군은 경북도 무형문화재인 도주줄당기기 재현, 달집을 만들어 태우면서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을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 참여 주민이 많고 준비기간도 길었던만큼 행사 취소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군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전국적 명성을 가진 청도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해 아쉽지만 우한 폐렴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에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