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그저 그런 성적으론 안 돼" 김하성, 포스팅 기준 자체 설정

박성윤 기자 2020. 1.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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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성적으로 해외에 나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비시즌 몸 잘 만들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승은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더 좋아져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 지난해 준우승은 큰 도움과 경험이 됐다. 키움이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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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 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성윤 기자] "그저 그런 성적으로 해외에 나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키움 스프링캠프가 열릴 대만으로 출국했다. 키움은 40일 정도 대만에서 시간을 보내며 2020년 시즌을 준비한다. 키움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캠프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각오를 다졌다.

김하성은 "비시즌 몸 잘 만들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승은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더 좋아져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 지난해 준우승은 큰 도움과 경험이 됐다. 키움이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와 같이 잘 준비해서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똑같이 많이 뛰려한다. 모든 타격 지표가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바람을 밝힌 바가 있다. 이번 캠프는 미국을 가기 위한 전초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서는 신중한 대답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미국 진출을 이야기하기 전에 팀 우승이 우선이다. 키움 소속이기 때문에 팀에 집중하고 싶다. 미국 진출 해외 진출은 나중 일이다. 지금은 팀 우승에 이바지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무조건 올해 가는 것은 아니다. 올해 잘하고, 팀이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고,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야 포스팅 선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더 달라진 경기력이 보인다면 도전할 것 같다. 그저 그런 성적으로는 해외 나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준은 스스로 설정했다. 그러나 나의 만족, 개인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또 다른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 비시즌 동안 힘을 키웠다. 그는 "근육, 체중이 많이 늘었다. 기존에 80kg 초반이었는데, 이제 80kg 중후반대까지 증량했다. 강한 타구, 빠른 타구 스피드를 만들기 위해 힘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캠프에 가서 웨이트트레이닝에 시간을 더 투자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캠프에서 더 강해진 김하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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