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첫 당정협의 '소부장'.."특별회계 2.1조 조기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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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당정협의를 위해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을 찾았다.
정 총리가 국회에서 위원장으로 특별법과 특별회계 설치를 진두지휘했던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인력발전 특별위원회' 현안 파악과 올해 시행계획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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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당정협의를 위해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을 찾았다. 정 총리가 국회에서 위원장으로 특별법과 특별회계 설치를 진두지휘했던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인력발전 특별위원회' 현안 파악과 올해 시행계획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정 총리는 3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제 11차회의' 모두발언으로 "총리를 맡고 당과 공식적인 당정회의를 처음 하는데, 그간 제가 정성을 들여 최선을 다하고자 했던 '소부장 특위'와 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국무총리로 참석해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새롭게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우리 경제와 소부장산업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해 짧은 시간이지만 소부장 자립화 초기 성과를 보여줬다. 올해 특별법과 특별회계 2조1000억원 등으로 더울 키워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가시적 성과 내고, 국민과 기업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당대표도 "총리께서는 특위 위원장을 경험한 바 있으신 만큼 특위활동에서 당정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경험을 살려 특위활동에 많은 힘 모아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새롭게 특위위원장을 맡은 유영민 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가 시작된 지 7개우러이 지났지만 지금껏 민관이 힘을 합해 단계적으로 별 충격 없이 잘 극복했다"고 자평했다.
유 전 장관은 "특히 전화위복 기회로 삼아 소부장 자립을 위한 중장기 업무계획을 만들고 정부와 기업의 대대적 투자재원 마련, 협력체계 구축이 더 큰 성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 정책 실행속도도 높이고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각오를 밝혓다.
소부장특별법과 소부장특별회계 신설에 가장 큰 공을 들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그간 국회가 대규모 예산과 특별법 통과에 힘 써 주신 점 감사하다"며 "기업과 국회, 정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핵심품목 생산에 차질이 없고, 공급 안정화에 뚜렷한 진전을 일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성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대외변화와 무관하게 소부장 산업 자립화를 흔들림없이 힘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에는 정 총리, 이 대표, 성 장관을 비롯해 정부 측에서는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도 배석했다. 당에서는 홍의락 특위 간사, 김진표, 이원욱, 김정우 유동수, 윤후덕, 한정애, 고용진 특위 위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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