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너무 못해..반등 보여줄 것"..이대호 이 갈았다 [S트리밍]

박승환 기자 입력 2020. 1. 29. 09:00 수정 2020. 1. 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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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석환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에 참석해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재자격을 얻게 되는 이대호는 "계약은 시즌이 끝난 뒤에 하는 것이다. 작년에 너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계약을 생각하고 야구를 한 적은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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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팀 올라갈 일만 남아, 팬들 웃으면서 야구장 찾을 수 있게 노력할 것"

이대호는 2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석환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에 참석해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이대호는 135경기에 출전해 138안타 16홈런 88타점 타율 0.285의 성적을 남겼다. 부진한 성적은 아니지만, 이대호라는 이름에 걸맞은 성적 또한 아니었다. 팀 또한 최하위를 기록하며 여러모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터.

사이판 개인 개인 전지훈련을 마치고 이날 오전에 입국한 이대호는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었다. 그는 "항상 이맘때 체중 감량을 해왔다. 성적이 좋지 못한 것은 내 책임이다. 올 시즌은 준비를 많이 했다. 스프링캠프 기간도 있기 때문에 개막에 맞춰서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어필했다.

개인 전지훈련에서 많은 운동을 하고 복귀했다. 이대호는 "매년 훈련하는 대로 했다. 지난해 부족했던 점이 많아 웨이트를 많이 했다. 3월 말부터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가장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야 한다. 다치지 않고 준비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참으로서 팀 성적에 대한 책임감도 있었다. 이대호는 "구단 사장님과 감독님이 바뀌었다. (민)병헌이가 주장을 맡았는데, 최고참으로서 많이 도와줘야 한다"며 "내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이 올라갈 일만 남았다. 팬들이 실망을 많이 하셨을 텐데 최고참으로서 팀을 끈끈하게 만들어서 팬들이 웃으면서 야구장에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었던 '82년생' 동기들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이에 이대호는 "아직까지 자신 있다"며 "물론 나도 후배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성적이 나와야 야구를 계속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재자격을 얻게 되는 이대호는 "계약은 시즌이 끝난 뒤에 하는 것이다. 작년에 너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계약을 생각하고 야구를 한 적은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대호는 안치홍의 입단에 대해 "좋은 선수가 롯데에 왔다. 팀 반의 키가 될 것이다. 외국인 선수들도 새로 왔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다"고 전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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