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은 영화 '록키'"..이훈, 재기를 꿈꾸며

정병근 2020. 1. 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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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훈이 우여곡절 삶을 털어놓으며 재기를 다짐했다.

이훈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내 삶은 영화 '록키' 같다. '록키'의 주제가가 내 배경음악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근 유도에 빠졌다는 이훈은 "바닥에 패대기쳐질 때 느낌이 통쾌하다. 그동안 잘못 살았던 것에 대해 벌받는 느낌"이라며 "많은 이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면 열심히 살아야 한다. 제가 버텨내야 할 이유가 너무 명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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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훈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신의 우여곡절 인생사를 털어놨다. /방송캡처

우여곡절 인생사 털어놔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이훈이 우여곡절 삶을 털어놓으며 재기를 다짐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훈의 인생사가 담겼다. 이훈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내 삶은 영화 '록키' 같다. '록키'의 주제가가 내 배경음악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삶은 우여곡절이 심했다. 학비를 벌기 위해 막노동을 하다가 1994년 우연한 기회에 MBC 시사코미디 '청년내각'에 출연했고 이후 드라마 '서울의 달'을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단번에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운동 마니아였던 그는 헬스장 사업에 뛰어들었고 무리한 사업 확장과 건물주와의 갈등으로 30억 원대의 빚을 짊어진 채 사업을 접었다. 이훈은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아 개인회생 절차를 밟은 그는 3년째 빚을 갚아 나가고 있다.

그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동안 철없는 남편, 무서운 아빠, 무뚝뚝한 자식이 됐다. 최근에는 아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아버지에게도 다가가고 있다.

최근 유도에 빠졌다는 이훈은 "바닥에 패대기쳐질 때 느낌이 통쾌하다. 그동안 잘못 살았던 것에 대해 벌받는 느낌"이라며 "많은 이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면 열심히 살아야 한다. 제가 버텨내야 할 이유가 너무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훈은 현재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 출연 중이다. 29일 첫 방송되는 SBS 플러스 신규 예능 '내기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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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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