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다보스포럼서 "5G·AI 등이 인류번영에 기여할 것"

이해완 기자 2020. 1. 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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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세계 정·재계 인사가 모인 다보스포럼에서 "5세대(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같은 차세대 혁신 기술이 인류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지난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0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 연례총회 '다보스포럼'에 황 회장과 이용규 5G 플랫폼개발본부장(상무)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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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왼쪽에서 두 번째) KT 회장이 지난 24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열린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를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토론하고 있다. KT 제공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에선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 위한 기업 역할 강조

황창규 KT 회장이 세계 정·재계 인사가 모인 다보스포럼에서 “5세대(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같은 차세대 혁신 기술이 인류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지난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0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 연례총회 ‘다보스포럼’에 황 회장과 이용규 5G 플랫폼개발본부장(상무)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24일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5G와 AI의 역할을 소개했다. 또한, KT 5G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황 회장은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함께 구축하는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조선소 사례, 삼성서울병원과 손잡은 ‘5G 스마트 혁신 병원’ 사례를 전하면서 5G를 통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실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주주, 종업원의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향상을 지향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실현을 위해선 글로벌 ICT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KT의 사회공헌활동인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기가스토리는 도서 산간 지역에 네트워크 인프라와 ICT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황 회장은 앞서 21일에는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동계 미팅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해야 할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IBC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100여 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다. 황 회장은 지난해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 기업인으로는 최초로 IBC 위원에 선정된 바 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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