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이정현이 바라보는 후배 송교창의 국가대표 발탁

임종호 2020. 1. 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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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선수들과 함께 뛰며 농구를 보는 길이나 실력이 늘어서 오길 바란다." 전주 KCC 이정현(33, 191cm)이 대표팀에 승선한 후배 송교창(24, 198cm)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대표팀 무대를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후배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이정현은 "내가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대표팀에 다녀오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송)교창이는 앞으로 10년은 대표팀을 경험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잘하는 선수들과 뛰면서 농구를 보는 길이나 본인만의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기량이 늘어서 오길 바란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송교창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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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잘하는 선수들과 함께 뛰며 농구를 보는 길이나 실력이 늘어서 오길 바란다.” 전주 KCC 이정현(33, 191cm)이 대표팀에 승선한 후배 송교창(24, 198cm)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22일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WINDOW-1)을 위한 남자농구대표팀 최종 12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월드컵 예선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가 인후두염으로 중도 하차하는 아픔을 겪었던 송교창 역시 이번에는 당당히 국가대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4일 부산 KT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만난 송교창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가게 돼서 기분 좋다. 발전할 수 있는 부분들을 발전시키고 싶다”며 대표팀에 발탁된 소감을 남긴 그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어떤 역할이든 그 부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렇다면 소속팀 선배이자 오랜 시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정현은 후배 송교창의 국가대표 승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정현은 “(송)교창이가 리그에서 동포지션 선수들보다 월등히 잘하고 있지 않나. 나 역시도 그랬지만, 대표팀에 가면 얻는 게 많다. 국제무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 무대를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후배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이정현은 “내가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대표팀에 다녀오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송)교창이는 앞으로 10년은 대표팀을 경험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잘하는 선수들과 뛰면서 농구를 보는 길이나 본인만의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기량이 늘어서 오길 바란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송교창을 응원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송교창을 비롯해 양홍석(23, 195cm), 문성곤(27, 196cm) 등 장신 포워드들이 대거 포진했다. 송교창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많은 시간을 코트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렵게 잡은 국가대표 기회를 송교창이 자신만의 무기를 내세워 향후 대표팀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편,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월 14일 오전 11시에 진천선수촌에 소집된 뒤 20일 인도네시아와 원정 경기, 23일 태국과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2020-01-27   임종호(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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