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나영 "2020년엔 연기, MC 등 다방면으로 성장하고 싶다" [M+설날인터뷰]

2020. 1. 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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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영 설날인터뷰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도전하는 사람은 늘 아름답다. 이를 증명한 인물 중 한 명인 가수 임나영은 ‘Pick me’를 부르던 연습생에서 ‘너무너무너무’ ‘소나기’ ‘We like’ 등의 대표곡을 갖게 된 가수가 됐다. 무대 위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그의 모습은 아직도 눈 앞에 선명하다. 그리고 이제 임나영은 제 2의 전성기에 도전한다. 그는 “2020년에는 다방면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임나영은 프로젝트 걸그룹 I.O.I를 시작으로 프리스틴까지 약 4년 동안 그룹 생활을 해왔다. 그런 그가 이제 그룹을 벗어나 홀로서기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새로운 소속사인 써브라임아티스트와 계약 후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예고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난해 자신의 생일인 12월 18일을 맞아, 그달 15일 홀로서기의 첫걸음으로 팬미팅을 개최했다. 그는 이에 대해 “처음에는 나 혼자 스케줄을 소화해내야 한다는 것에 부담이 컸다. 그래서 연습을 더 많이 하고, 부족함을 채우려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점점 할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실력을 가지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또 (팬 여러분께) 여러 활동을 통해 나에게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색깔들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홀로서기에 나선 그는 기존의 가수 활동도 진행하기 위해 레슨을 받고 있다. 아울러 분야를 넓히고자 연기학원에 다니며 공부를 시작했다. 앞서 그는 연습생 시절에도 연기를 배워왔지만, 최근엔 더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그는 “요즘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 그래서 오디션도 보고 있다. 요즘 연기 공부를 하며 더 알게 되는 것도 있고, 하면 할수록 재밌는 부분도 많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그가 제일 해보고 싶은 장르는 사극이다. “힘들고 어렵다고 들었다. 그렇지만 어려우니까 하면서 배울 점들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 다만 아직 작품을 한 적이 없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임나영 한복인터뷰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또한 임나영은 연기뿐만 아니라 진행, 예능 등에 대해서도 욕심을 보였다.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은 의지가 컸기 때문이다. 앞서 그는 라이프타임채널 예능프로그램 ‘뷰티타임’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메인MC로 활약했다.

그는 “MC와 라디오 DJ를 해보고 싶다. 진행하는 걸 좋아한다. 또 말 들어주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진행하면서 얘기도 잘 들어주고, 리액션도 해주고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만약 예능 프로그램을 할 기회도 주어진다면 여행가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여행 프로그램도 해보고 싶다”고 다방면에서 활동해보고 싶은 의욕을 어필했다.

올해의 시작부터 활활 타오르는 의지를 보이는 임나영. 이것저것 많이 공부하며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2020년엔 어떤 목표를 세웠을지 궁금했다. 임나영은 “다양하게 활동을 하는 것이 목표다. 가수와 배우의 방향은 다르다. 하지만 방향의 목표는 하나다. 그렇기에 그 방향들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철학과 함께 목표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바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임나영이라는 사람을 알리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새해 소망도 전했다.

임나영 팬미팅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벌써부터 바쁜 한 해를 예고한 임나영은 이번 설만큼은 여유롭게 보낼 예정이다. 최근 독립을 한 그는 부모님과 친척들과 함께 모여 편안하게 보낼 계획이다. 또한 팬들에게 설 연휴 동안 함께 “독서를 하도록 노력해보자”고 귀여운 제안을 하며 “저는 최근 ‘인생 수업’이라는 책을 읽었다”고 추천했다. 이어 “ASMR도 들어보셔라. 저는 특히 자연적인 소리가 좋다”고 귀성길에 들을 신선한 플레이리스트도 권유했다.

임나영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 같다는 말인 ‘잘한다’라는 얘기를 듣고자 더욱더 자기의 길을 개척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그가 보여줄 2020년 가수, 배우, MC 등 다방 면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보여줄 커버곡으로 레드벨벳 ‘사이코’와 지코 ‘아무노래’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새해인사를 전했다. 그는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엔 행운과 평안함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설 명절 즐겁게 보내고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 하트!”라고 깜찍하게 마무리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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