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폐렴 확산 vs 기업 실적 기대감..증시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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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2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중국 우한 폐렴 확산 불안감이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했다.
설 연휴 이후에도 중국 우한 폐렴 이슈는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중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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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2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중국 우한 폐렴 확산 불안감이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했다. 설 연휴 이후에도 중국 우한 폐렴 이슈는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기다리고 있어 성적표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설 연휴 전날인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12포인트(0.93%) 내린 2246.1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이 1403억원, 기관이 476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580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68포인트(0.39%) 내린 685.5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618억원, 기관이 112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1776억원을 순매수했다.
중국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중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외교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여행경보 2단계(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캐나다, 러시아, 남미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에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최초 발병지인 후베이성 우한시가 대중교통과 항공편, 열차 운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등 봉쇄령을 내렸다.
연휴 동안 우한 폐렴 이슈가 얼마나 확산되는 지에 따라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중국 춘절을 앞두고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심이 높아진 점은 악재다. 춘절 특수가 기대되던 면세점, 화장품, 의류 등 중국 관련 소비주의 투자 심리 위축 가능성이 높다.
다음 주는 대형주들의 실적 성적표도 증시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으며 국내도 LG생활건강, 삼성SDI 등의 실적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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