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순위조작' 논란 아이즈원 2월 활동 재개
황민규 기자 2020. 1. 23. 13:28
엠넷(Mnet)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태로 활동이 무기한 중단됐던 그룹 아이즈원이 2월 활동을 재개한다. 앞서 비슷한 이유로 해체가 결정된 보이그룹 ‘엑스원’이 해체 수순을 밟은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23일 엠넷 측은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아이즈원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램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2월 중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아이즈원의 복귀는 일본에서 먼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일본 언론들은 AKB48 소속사 AKS가 법인을 분리하고, 아이즈원 일본 활동 및 신규사업만을 담당한다고 보도했다.
아이즈원은 일본 국민 걸그룹 AKB48, HKT48, NGT48 멤버들과 한국인 연습생들이 함께 출전했던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됐다. '프로듀스' 다음 시즌인 '프로듀스x101'로 불거진 순위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고, 전 시즌인 '프로듀스48'에서도 순위조작이 있었다고 밝혀지면서 아이즈원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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