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다보스포럼 현장 누비는 韓 정재계 정상들

류정훈 기자 2020. 1. 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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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사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는 우리 정부 인사들과 대기업 총수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특히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해 우리나라 기업 알리기와 외교통상 문제 해법 찾기에 나선 상황인데요.

다보스 현지에서 저희 취재진이 이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다보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류정훈 기자, 박영선 장관과 유명희 본부장이 어떤 일정 소화하고 있습니까?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다보스를 찾아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 장관은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알리는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세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전략을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박영선 장관은 초청을 받아서 간 거라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박 장관은 이번 다보스포럼에 AMP, 그러니까 선진제조 및 생산 이사회의 이사로 위촉돼 참석했습니다.

AMP 이사로 위촉된 것은 박 장관이 우리나라 장관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이른바 '자상한 기업' 모델을 소개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나 현대기아차 등 세계적인 대기업이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협력하는 사례를 소개하면서 세계 각국 인사들로부터 환영받았습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제가 AMP 이사로 와서 한국의 스타트업 사례들을 설명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련해서 설명을 하다보면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화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고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유명희 본부장 쪽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유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신북방·신남방정책에 대한 홍보와 세계무역기구, WTO의 상소기구 복원을 위해 각국의 통상 장관들과 릴레이 양자면담을 진행 중입니다.

유 본부장은 다자무역 체제를 복원하는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호베르투 아제베투 WTO 사무총장을 만나 이런 점을 적극 강조할 예정입니다.

[유명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WTO가 어느 때보다도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WTO) 상속기구가 지난 12월부터 정지된 상태기 때문에 이러한 WTO 체제를 어떻게 다시 정상화시키고 복원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세계 각국, 주요국의 통상장관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보스포럼에서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제50차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SBSCNBC 류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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