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검역소 '우한 폐렴' 24시간 비상검역체계 가동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국립부산검역소는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24시간 비상검역체계를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2020.01.22. (그래픽 = 부산검역소 제공) [email protected]
국립부산검역소(소장 김인기)는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확산으로 인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24시간 비상검역체계를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대비, 중국 등 오염지역에서 입항하는 선박 및 해외 여행객의 발열감시, 건강상태 질문서 징구 등 검역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등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증상, 감염경로,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신속한 격리·이송·검사·입원 등 조치할 계획이다.
국립부산검역소는 안전하고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 해외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해외 감염병 발생 소식 등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해외 여행지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중국 등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경우,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고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국립부산검역소는 부산시청·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전광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주의 안내 영상을 송출하는 한편 유관기관 및 입·출항 관련 업체에 감염병 예방 안내문을 나눠 주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부산역에서 해외 여행객 및 내국인들에게 손소독제 및 마스크를 배포하는 등 감염병 예방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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