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 파병 결정에 우려표명..한-이란관계는 관리 입장"

이정진 입력 2020. 1. 21. 17:03 수정 2020. 1. 22.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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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1일 호르무즈 해협에 사실상의 '독자 파병'을 결정한 데 대해 이란이 우려를 표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이란측 입장은 그 지역(호르무즈 해협)에 외국 군대나 선박이 오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일차적으로 그것에 따라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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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이란에 사전 통보".."우리 국익에 따라 결정한 것"
청해부대 임무구역 확대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정아란 기자 = 한국이 21일 호르무즈 해협에 사실상의 '독자 파병'을 결정한 데 대해 이란이 우려를 표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주말께 이란 측에 외교경로를 통해 정부의 결정을 알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란측 입장은 그 지역(호르무즈 해협)에 외국 군대나 선박이 오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일차적으로 그것에 따라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한-이란 관계는 관리해나가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이란 관계에 부정적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우리 국익이 있다.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선박의 안전을 담보해야 하고, 이란은 이란대로 입장이 있으니 우리는 우리 국익에 따라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한-이란관계를 관리해나가기 위해 노력해나가야 한다"면서 "그런 것에는 이란 측도 일차적으로 같은 반응"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호르무즈 해협 파병 관련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결정한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석환 국방정책실장이 브리핑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청해부대의 파견 지역을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과 아라비아만 일대까지 확대해 우리 군 지휘하에 한국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wayoung7@yna.co.kr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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