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원 김학도 나이차 '화제'.. '고백 50번' 거절한 이유가?

김유림 기자 2020. 1. 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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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기사 한해원과 김학도의 나이차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개그맨 김학도, 바둑기사 한해원 부부가 출연했다.

김학도와 한해원은 2008년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자 김학도는 "그 때 나이가 38세라 절실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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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기사 한해원과 김학도의 나이차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바둑기사 한해원과 김학도의 나이차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개그맨 김학도, 바둑기사 한해원 부부가 출연했다.

김학도와 한해원은 2008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정확하게 띠동갑 차이다. 12세 차이다"라며 세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는 2008년 KBS '폭소클럽' 출연이었다. 김학도는 "제가 섭외를 해보겠다고 했다. 개그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처음에는 안 할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개그를 다 짜줄테니까 대본을 보고 읽기만 하면 된다'고 설득했다. 그렇게 3, 4개월 정도 같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해원은 "근성을 발휘하더라. '폭소클럽' 하는 내내 간식도 사주고 굉장히 잘해주면서 '연애합시다' 하는데 나는 50번 정도 거절한 것 같다"며 "근성 있다는 남자분들도 제가 이러면 바로 포기를 하는데 남편은 계속해서 호감을 표시하더라"라고 마음을 열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자 김학도는 "그 때 나이가 38세라 절실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해연은 "사실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도 있다. 바람둥이 같은 인상이 있었다. 그런데 5분을 웃기기 위해 4일을 준비한다는 것을 알고 성실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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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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